[날씨] 내일 가끔 구름, 큰 일교차…중서부 미세먼지
삼월입니다.
새 학기 새 출발로 설레어야 할 시기인데, 참 안타깝습니다.
많이 불안하고 또 걱정되시죠.
이 가운데 계절은 소리 없이 봄을 향하고 있습니다.
오늘 경남 함양군에는 봄기운을 머금고 버들강아지가 고개를 내밀었고요.
저 멀리 태백산 정상으로 가는 길목엔 하얀 눈꽃이 내려, 파란 하늘과 함께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.
이런 풍경을 보면서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.
단, 오늘 밤사이 이들 영동에는 약한 눈이나 비가 또 내립니다.
영동에 5mm 미만, 중북부산지엔 1cm 내외가 내립니다.
밤새 안개도 짙어지겠습니다.
내일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요.
저녁부턴 흐려집니다.
기온은 아침에 서울이 0도, 춘천 영하 1도, 세종 영하 3도, 전주가 1도로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더 내려갔다가, 낮에는 서울이 11도, 대구 13도, 전주와 광주가 13도로 오늘보다 최고 3~4도가량 높아집니다.
큰 일교차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또 미세먼지농도가 높겠습니다.
경기남부와 세종, 충북은 평균 '나쁨', 서울과 경기북부, 충남과 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탁해지겠습니다.
수요일에는 새벽 한때 중부지방에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고요.
이후 목, 금 이틀 반짝 추워집니다.
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김지은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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